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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언제까지 오르는거야!! 한달만에 두배가 넘게오르는 자동차주주식/미국 주식 2024. 12. 19. 01:45
https://kr.investing.com/equities/tesla-motors
오늘도 테슬라 차트를 보면서 한숨만 나온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이제 적정가치에 근접했나?' 하고 진입 시점을 고민했었는데.
어느새 주가는 두 배 넘게 치솟아버렸다.
자동차 산업이 원래 진입장벽도 높고 안정적인 기간산업이라 시가총액이 높은 건 이해가 간다.
근데 테슬라는 차원이 다르다.
지금 테슬라 시가총액이 전 세계 8위라니...
이건 그냥 자동차 회사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아, 이제 너무 올랐어. 과대평가됐어' 하면 또 오른다.
'진짜 이번에는 정점이다' 싶으면 또 신고점을 찍는다.
테슬라 보면서 '거품이다' 하는 사람들 말이 이해도 되는데, 한편으로는 이 회사의 혁신성이랑 성장성을 내가 너무 과소평가한 건가 싶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가 이끌어가는 테슬라의 성장 스토리가 솔직히 매력적이긴 하다.
전기차 시장 선도하는 기술력에, 자율주행 데이터도 확보하고 있고, 원가도 계속 줄이고 있으니까.
거기에 이제는 AI 산업까지 뛰어들었다고 하니...
단순히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기술 기업으로 봐야 하나?
테슬라가 가진 자율주행 데이터베이스랑 AI 기술력을 생각하면, 미래 가치는 더 크게 올라갈 수도 있겠다.
근데 현재 주가에는 이런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됐을 것 같은데...
시장은 자꾸 새로운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것 같다.
정말 힘든 건, 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진작 살걸...' 하는 후회랑 '지금 들어가면 고점 찍는 거 아냐?' 하는 두려움 사이에서 계속 흔들린다는 거다.
머리로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너무 부담스럽다' 이렇게 판단하는데, 마음은 자꾸 불안해진다.
가끔은 투자가 이런 건가 싶다.
확신이 들 때는 이미 기회를 놓쳤고, 불안할 때가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실천하기가 참 어렵다.
오늘도 테슬라 차트를 보면서 고민이다.
이제라도 들어가야 하나?
아니면 내 원칙을 지키면서 더 기다려봐야 하나?
분명한 건, 이런 고민하는 동안에도 테슬라는 계속 달리고 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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